그리폰은 어딨어요?

타야는 창턱에 앉아 편지를 꼭 쥐고 그리폰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갑자기 프랭크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부인님, 홀든이 돌아왔습니다."

이 말을 듣자마자 타야는 잠시 멍해졌다. 그리고 그녀의 무기력했던 눈에 갑자기 희망의 빛이 나타났다.

그녀는 신발도 신지 않고 맨발로 프랭크를 지나쳐 달려가, 빠르게 회전 계단을 밟고 거실로 달려갔다.

소파에 곧게 앉아있던 홀든은 뒤에서 누군가 내려오는 소리를 듣고 천천히 돌아보았다...

타야는 홀든의 익숙한 얼굴을 보자마자 그녀의 맑고 순수한 눈에 눈물이 고였다.

홀든이 무사히 돌아왔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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